종로5가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사실 광장시장하면 빼놓을수 없는게 요 빈대떡이다.

전번에 왔었을때 줄이 너무 길어서 다른집의 빈대떡을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오늘은 기어코 먹어보겠다고 다짐하고 기다리니

10분정도후에 자리가 나왔다.

역시 밥시간때를 좀 지나야 여유롭게 들어갈수 있는건가,,,

 

내가 앉은쪽은 빈대떡을 부치고 있는 아주머니 등 뒤편의 공간이었다.

조촐한 메뉴판이 눈에 띈다.

팀버튼 감독이 와서 드셨다네~ 입맛에 맞았는가 몰라~

기본찬으로 양파지와 김치

 

  녹두빈대떡 2장 주문한거 도착했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녹두가 들어가있어서 슴슴한 맛이 깔끔해서 좋았다.

양파지와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

1장당 양도 큼지막해서 두명이서 1장을 다 먹고 나니 어느정도는 든든하게 느껴졌었다.

녹두 빈대떡 여러번 먹어봤지만 다른집과는 맛이 확연히 달랐다.

바삭함은 따라올수 있겠지만 속안에 촉촉함과 고소함은 따라올수 없을듯..

이래서 붐비더라도 맛집은 가봐야 된다는건가보다.

가격은 1장에 4천원

어르신들은 여기에서 녹두전 몇장과 막걸리를 잡수고 계셨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고

포장들도 많이 해가던데, 다음번엔 포장도 해와야겠다.

 물론 바로먹었을때의 맛과는 다르겠지만,,